아롤렉트의 시작

2024-09-08

(21년 3월, 콜렉터C의 일기 중)


회사를 다니며 맡은 일을 해내야 했던 시절,
남몰래 적었던 일기장엔 이런 글들이 있었어요. 


이런 글을 적고서도 긴 시간이 흘렀죠.
그동안 다양한 조직의 일을 경험했고, 퇴사와 결혼, 그리고 세계여행을 했어요.
생존을 위한 돈벌이를 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명확히 보게 됐어요.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문화와 경험에 스치면서도 여전히 같은 곳에 시선이 머무는 '나'의 모습을요.


아롤렉트는 그렇게 시작됐답니다 :)
감사하게도 비슷한 곳에 시선을 보내는 멋진 사람들을 만났고, 우리만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여러분의 일기장에는 어떤 시선이 적혀있나요?
'내'가 보내는 힌트는 그 어떤 대단한 사람의 조언보다도 값지고 귀하다고 생각해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시선들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